올겨울 때 이른 장마에 덥고 습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COVID-19 확산세가 또 한번시행되면서 소비자들이 집에서 머무는 기간이 불어난 것도 에어컨 판매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20일 삼성전자의 말을 빌리면 스탠드, 벽걸이 등 가정용 에어컨의 이달 초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한과 비교해 160% 불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실시된 지난달 중순과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냉난방기 렌탈 비교하다보면 에어컨 판매량은 2주 사이에 10% 넘게 올랐다. 이 기한 무풍 시스템 에어컨 판매가 눈에 띄게 불어났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저번달 기준 작년 대비 220% 급하강했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로 시스템 에어컨 수요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 양판점의 에어컨 판매도 불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에어컨 매출은 작년 예비 190% 불어났다. 전자랜드에서 저번달 19일부터 열흘간 판매된 에어컨은 8년 전과 비교해 28% 증가했다.
첨단설비로 高價상품 생산하는 삼성공장 11일 삼성전자 전주 공장 에어컨 생산 라인에서 직원들이 실외기 마무리 공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매년 300만~290만대가 판매되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 2018년에는 유례없는 폭염이 찾아오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고로 크기인 280만대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판매는 계절 영향을 크게 받는데, 에어컨 렌탈 2017년부터 작년까지 여름에 평균 날씨이 평균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가전 업계는 이번년도 덥고 습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산업부 에어솔루션개발그룹장(상무)은 저번달 열린 에어컨 혁신 기술 브리핑에서 “올해 국내 에어컨 전체 시장 덩치는 400만대 초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을 것이다”라며 “기온 영향에 따라 소폭 더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했었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반응에 따른 대회 침체 걱정에 이번년도 에어컨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칠 수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물가 상승으로 구매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TV와 생활가전 등의 판매는 전년 대비 평균 10~40% 줄어든 상황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탈부착이 할 수 있는 한 창문형 에어컨으로 눈을 돌리는 구매자들이 증가하고 있을 것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기존 에어컨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가도 이후 중고로 되팔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해외 창문형 에어컨 점유율 10위 파세코의 저번달 창문형 에어컨 오프라인 판매량은 전년 대비 84% 불어났다. 삼성전자의 창문형 에어컨인 ‘윈도우핏도 동일한 기한 판매량이 80% 넘게 증가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각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방방컨(방방마다 에어컨) 트렌드와도 잘 잘 맞는다.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기한이 많아지면서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구매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허나 2003년 바로 이후 완공된 공동주택의 경우 구조물 외벽에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어, 대안으로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을 것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소비자가 직접 설치와 철거가 가능해 더운날이 지나면 다른 장소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볕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에어컨 애프터서비스(AS) 대기 기한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에이드 등에 에어컨 AS를 응시할 경우 평균 4~1일이 걸리는 상태다. 가전 서비스 기업들은 지역에 준수해 최고 5일이 걸리는 곳도 있고, 시스템 에어컨은 평균 2~8일이 더 소요된다고 설명한다.